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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대구 달성군의원 '다사지역 송전철탑 지중화' 촉구

2021-10-17 15:31
김보경2
김보경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

김보경 대구 달성군의회 의원이 '다사지역 송전철탑 지중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군의원은 최근 열린 제29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6월 다사읍 매곡초등학교와 대실역 청아람아파트 1단지 옆에 높이 64m의 고압 송전철탑이 설치됐다"며 "전국 많은 도심지역에서 기존 설치된 철탑을 지중화를 추진하는 시대 정신에 전혀 맞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 "세계보건기구는 고압선 자기장을 잠재적인 인체 발암물질 등급 판정을 내리고, 각국 정부에서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회피정책을 권고 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300m이내 장기접촉자에게는 1급 발암물질에 준하는 영향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아이는 백혈병과 혈액암 발생률이 200~500%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김 군의원은 "하루아침에 송전철탑 지중화 혹은 철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며 "대구시와 달성군, 지역 정치권에서 장기적 민원 해소 전략 과제로 삼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순환건설사업단에 따르면 1981년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1.2㎞ 구간에 설치된 5개의 송전철탑은 2014년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모두 철거됐다.

하지만 지난 6월 철거된 송전탑 중 2개가 재설치됐다. 이에 따라 달성군 죽곡리 주민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철거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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