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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김병우,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맹호장 수상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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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과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이 국내 체육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맹호장을 각각 수상했다.

박 회장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1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상인 진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병우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
박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체육여건에서 비대면 생활체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지역 체육동호인 저변 확대에 힘쓴 결과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공시설에 대한 수탁 운영을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확보하는가 하면, 지역스포츠산업 및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 회장은 "평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노력해 준 대구시청, 시체육회, 구·군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직원들의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것 같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체육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직도 맡고 있는 김 사무총장은 장애인 재활 체육을 위한 스포츠센터와 노숙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선진복지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아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김 사무총장은 1살 무렵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에 장애를 갖게 돼 불우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으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휠체어 육상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다. 1989년 제5회 일본고베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휠체어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국위를 선양했다.

김 사무총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발전과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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