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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라고 음주운전 단속 얕봤나...대구 중구서만 한 달간 39명 적발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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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오후 9시쯤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옆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음주운전이 숙지지 않고 있다.

17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 달(9월13일~10월13일) 간 진행된 합동 음주단속(영남일보 9월15일자 6면 보도)에서 음주운전자 39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명(39%)이 더 늘어난 수치이며, 8월(16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주단속이 느슨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선 현장에서 단속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고정된 장소가 아닌 위치를 수시로 이동하는 '스팟 단속'을 벌이고 있다. 또 야간 뿐 아니라 낮, 새벽에도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단속 장비의 발전도 음주단속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성능이 개선된 '복합감지기'를 이용하면 차량 내부 공기를 빨아들여 알코올 성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마스크를 쓴 채 3초 정도만 대기하면 음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쉽고 빠른 단속이 가능해졌다.

정일도 대구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면 생계가 곤란해진다. 음주 시 차량 두고 가기, 대리운전 기사 활용 등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주·야간 구분 없이 음주사고 취약지점에서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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