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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팀 돌아간 손흥민-황의조, 나란히 시즌 4호골 작렬

2021-10-19
SOCCER-ENGLAND-NEW-TOT/REPORT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8일 열린 뉴캐슬전 전반 추가시간 골을 집어넣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팀 이란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집어넣으며 활약한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소속 팀 복귀 신고를 마쳤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에 3-1 리드를 안기는 중요한 골을 기록했다.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이 3-2로 승리하면서 손흥민이 기록한 득점은 결국 결승 골이 됐다.

전반 49분 토트넘은 루카스 모라와 은돔벨레가 공을 주고받으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모라가 상대 최종 수비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케인에게 예리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케인은 자신과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추측이 나왔다. 다행히 손흥민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고, 소속 팀으로 복귀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3월 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2020~2021시즌)에서 시즌 14번째 '합작 골'을 기록해 EPL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만든 듀오로 올라섰다. 또한, '손-케 듀오'는 통산 35골을 합작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작성한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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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가 17일 열린 낭트전 후반 17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손흥민과 함께 국가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프랑스로 돌아간 황의조(29·FC 지롱댕 드 보르도)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으나, 부상으로 교체됐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열린 낭트와의 2021~2022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았고, 천천히 공을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때렸다. 강하게 감기면서 날아간 공은 몸을 던진 골키퍼를 지나쳐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27분 발목을 다쳐 교체 아웃됐다. 보르도가 공격을 만들어가던 중 최종 수비를 지나던 황의조가 상대 선수 발을 밟았고,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보르도는 수세에 몰리면서 후반 30분 동점 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쳤다.

황의조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호 골을 넣었던 7라운드 몽펠리에전 이후 3경기 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스트라이커 면모를 뽐내고 있으나, 팀은 4경기 무승(3무 1패)에 빠져 리그 17위(승점 8·1승 5무 4패)에 머물렀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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