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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소년무화의집' '청수사'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작으로 선정

2021-10-21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제30회 대구시 건축상' 공공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성구청소년문화의 집'. 대구시 제공
청수사2
'제30회 대구시 건축상' 민간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성구 범어동 '청수사'. 대구시 제공

'제30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으로 '수성구청소년문화의 집'과 '청수사'가 각각 공공부문과 일반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이 두 건물과 함께 우수작인 대구스케일업허브(공공), 월배새마을금고 본점(일반), 인스케이프(소형) 등 5개 작품을 올해 건축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꿈 짓는 문화놀이터를 콘셉트로 공공건축물이 가진 공공성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고자 주변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열리는 저층부, 활기찬 통학로를 만들어주는 건물, 지역의 중요한 자산인 천을산의 자연을 자연스럽게 도시로 연결해주는 건물의 매스 등 주변 맥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계획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 범어동의 '청수사'는 아파트 단지 속 도심 사찰로, 사찰건물의 배경인 고층아파트와 맥락을 같이 하고 사찰 공간을 도시환경에 녹아들도록 거대한 수직적 대중과 공존하기 위해 수평성을 강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벽 뒤로 탁 트인 공간을 갖춘 절은 거대한 아파트 콘크리트 숲에서 겸손한 자세로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며 바삐 돌아가는 현대 일상 속 주변과 자신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입상작품은 오는 11월9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대구건축비엔날레' 행사 기간 전시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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