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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사진〉와 정우성이 영화 '헌트'로 조우했다. 영화 '태양은 없다' 이후 22년 만이다. 지난 13일 크랭크업한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마주하게 되는 진실을 다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각각 남다른 정보력과 과감한 판단력을 지닌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와 안기부 2팀 차장 김정도 역을 맡아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밖에 안기부 1팀 요원 역에 전혜진, 안기부 2팀 요원 역에 허성태가 합류했다. 이정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까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연출과 연기 둘 다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배려해준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윤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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