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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중 창의적 인재 양성 노력, 오케스트라부터 영어교육까지…글로벌역량 갖춘 인재육성 중점

2021-11-22

관악합주단 창단 예술역량 제고
영어듣기 수업 소통역량 강화
전자도서·독서골든벨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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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중 '관악 오케스트라'가 7월20일 창단돼 음악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중 제공>

경북 울진에 있는 울진중은 '아름다운 품성을 지닌 행복한 학생으로 이끈다'라는 교육 목표 아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 인재육성을 실현하고 있다. 획일적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동체로 성장 중이다. 이 같은 비전을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실천함으로써 울진을 대표하는 명문 중학교를 입증하는 모범적 사례가 되고 있다.

실현 방안은 공교육 속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위한 '오케스트라 창단'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영어 듣기' '독서 교육 강화', 꿈과 끼를 키우는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진로 직업 프로그램 운영' '메이커 캠프 운영' 등이다. 특히 올해 창단된 관악 오케스트라는 울진중의 가장 역점인 사업이다.

도심보다 예술을 배울 기회가 비교적 부족한 지역에서 악기 연주를 비롯한 무료 교습 제공과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통한 진로 탐색의 하나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창단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함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밝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아침 자습 시간을 활용한 영어듣기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또 영어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방과 후 학교를 개설해 내실 있는 영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 중이다.

독서 활성화 방안으로 교과과정 연계 맞춤형 도서 구입 및 전자도서 구축, 사제동행 아침 독서 활동, 독서 골든벨, 다독자 및 다독반 선정, 지역 특색을 살린 독서 축제 등이 있다.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토론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코로나19에 대응한 도서 소독 자외선 살균기를 비치해 자유롭고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돕고 있다.

'2021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울진중은 2024년 2월 개교를 목표로 사전 기획단을 구성해 사용자 참여 설계로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학교 공간 혁신과 사용자 공간 확대를 위해 전 교사들은 혁신학교와 최근 개교한 학교를 답사했다.

박상수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은 행복이 가득한 학교로 성장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다. 문화예술 경험과 독서를 통해 미래의 꿈과 창의성을 키우고, 영어교육의 활성화로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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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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