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예전의 세태풍자 마당극 '굿-day'의 공연 장면.<극단예전 제공>

극단예전의 세태풍자 마당극 '굿-day'가 12월1일~12일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내 예전아트홀에서 앵콜 공연을 펼친다.

극단 예전이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 대구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손호석 작, 김태석 연출로 이미정, 구진아, 최진영, 하승철 배우가 출연한다.

'굿-day'는 올해 극단예전 창작 초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 5월 초연됐으며, 배우 이미정의 30년 연극 인생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연극이라는 평가다. 배우 이미정의 뛰어난 연극적 재능과 배우의 자전적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극작이 이뤄졌으며, 연출은 무당 역을 맡은 배우 이미정의 연기와 사설을 통해 굿이 가지는 연극성을 최대한 살렸다.

연극은 선녀무당이 관객들에게 지신밟기와 액막이타령으로 1년 내내 무탈하기를 빌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무당을 찾아와 고민을 상담하는데….

8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열린다. 월·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전석 2만원. 공연문의(053-424-9426)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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