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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군사정권 안되는 것처럼 검찰국가도 절대 안돼" 尹에 직격탄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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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5일 전북 완주군 완주수소충전소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 참석하며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군사정권처럼 검찰 정권도 있어선 안 된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전북 일정 마지막 날인 5일 정읍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정읍시 성광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정읍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의 국가가 돼선 절대 안 된다"며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며 도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과거를 향해서 복수하는 일은 개인적인 일이고 국가지도자인 대통령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린 군사정권을 증오했다. 군사정권은 군인이 정치를 했고, 군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 권력을 사용했다. 모두가 육사 출신이었다"면서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단 한 명이라도 주변을 설득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우리 두 손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열린 '국민반상회'에서는 이른바 '큰 정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처럼 시장에 맡겨놓고 '알아서 하세요' 이걸로는 도저히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가 없다"며 "인프라 구축과 기초과학기술 투자, 또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제도 등이 필요한데 이 핵심에는 정부의 재정을 대대적으로 지출해주는 '큰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이 후보는 "어떤 바보 같은 사람들이 '빚지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망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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