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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2021-12-08

영남일보-KBS대구 공동여론조사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적합도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적합도

대구 중구와 남구 지역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적합도를 알아본 결과 중구에서는 김재원(16.1%), 윤순영(13.1%), 최창희(12.1%), 이인선(9.1%) 후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구에선 임병헌(27.3%), 김재원(11.2%), 최창희(8.3%), 이인선(5.3%) 등의 순이다.

임병헌 후보는 자신이 3선 구청장을 지낸 남구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중구에서는 9%에 그쳤다. 김재원 후보는 전체 적합도에선 2위를 기록했으나, 중구에서는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임병헌 후보는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김재원 후보는 30대(16.7%), 60대 이상(13.3%) 고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인 최창희 후보는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1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홍준표 의원의 보좌관인 임형길 후보가 20대에서 11.3%를 얻으며 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임병헌(23.0%), 김재원(17.0%), 윤순영(9.5%), 이인선(7.7%), 배영식(5.0%), 임형길(4.7%), 송세달(4.1%), 도태우(3.3%), 김환열(2.5%), 홍준연(1.7%), 최창희(1.6%) 후보의 순이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최창희 후보가 48.1%를 기록하며 자신의 전체 적합도 보다 무려 38.5%포인트 더 높게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서는 임병헌 16.7%, 임형길 6.3%, 윤순영 5.3% 등이다.

◆대구 중구-남구 전략공천 관련 의견,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대구 중구-남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략공천에 대한 의견
보수정당은 앞서 4차례의 선거에서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 모두 전략공천을 했다. 이에 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전략공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엇갈렸다.

중구, 남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략공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38.3%, '반대한다'는 응답은 33.6%로 찬반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도 28.1%에 높았다.

전략공천 찬성 의견은 중구(42.0%), 여성(40.3%), 국민의힘 지지층(50.1%), 60대 이상(45.8%) 고연령층에서 높았다. 반대 의견은 남성(43.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2%), 40대(46.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
또 중구와 남구 지역민 10명 중 7명은 국회의원 후보 선택 기준으로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꼽았다.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은 70.0%로 중앙에서 활동한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응답(16.9%) 보다 53.1%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를 기록했다. 지역 인물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모든 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앙 인물을 택하겠다는 응답은 전략공천 찬성층(27.2%)와 국민의힘 지지층(18.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차기 대통령 적합도
대구 중구-남구 지역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64.2%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18.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2%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46.1%포인트다. 기타 다른 후보는 2.4%, 지지후보 없음은 8.0%, 잘 모름은 1.5%다.

대구 중남구 주민 70% 지역 활동한 인물이 국회의원 돼야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8.9%였다. 이는 15.7%에 그친 더불어민주당보다 53.2%포인트 높은 결과다. 이어 정의당(2.9%), 국민의당(0.9%), 열린민주당(0.2%) 순이다. 기타 정당은 2.0%, 지지 정당 없음은 8.0%, 잘 모름은 1.4%다.

윤 후보는 모든 선거구와 연령대, 성별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윤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5.1%을 기록했고,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7.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22.1%), 민주당 이재명 후보(15.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9.7%), 정의당 심상정 후보(0%) 등의 순이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5·6일 △대상: 대구 중구와 남구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1.1%)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28.9%) 병행 △응답률 : 1.8%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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