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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에서 올해 대구경북지역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2021-12-15

경북 고령군 낙동강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다.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건 올해 처음이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검출에 따라 경북도는 검출지점 10㎞ 이내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3주간 이동제한 조치하고 일제 검사를 추진한다. 또한, 대구·경북 철새도래지 8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권역화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오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출지점 반경 500m내 통행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농장 종사자·축산차량을 포함한 사람과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영주·봉화·칠곡 등 도내 3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그동안 전 가금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강화와 차량·환적장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 앞으로 도는 산란계 밀집단지에 대해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전담관을 지정해 매주 방역상황을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대대적 농장소독 캠페인 등도 실시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 1월까지 철새 유입이 집중되면서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우려된다. 농가에서는 폐사율 증가와 산란율 감소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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