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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도심 개발 중심축, 영대병원역 네거리 일대로 이동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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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영대병원네거리 일대 개발 계획도.

대구 원도심 개발의 중심축이 중구 태평로에서 남구 영대병원역네거리 일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1~2년 동안 대구지역은 활발한 원도심 개발사업을 통해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해 왔다.

대구 원도심 개발의 대표적인 지역은 바로 중구 태평로 일대다.
국내 최초 담배공장이었던 옛 연초창 자리는 이미 주상복합이 들어섰고, 대구예술발전소 등의 문화복합 예술공간으로 채워졌다. 일제 강점기 잔재물이었던 대표 집창촌 자갈마당도 자취를 감췄고, 대구콘서트하우스(옛 대구시민회관) 건너편의 낡은 여인숙과 쪽방촌 자리도 이젠 과거 이야기가 됐다.

태평로 일대 남쪽으로는 9개 단지 8천세대 가까운 주거시설이 공사가 한창이다. 태평로 북쪽의 북구 고성동 일대도 7개 단지 5천세대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이처럼 태평로 일대는 이미 16개 단지 1만3천여 세대가 넘는 공급물량이 쏟아지면서, 신흥주거지로의 급부상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태평로 일대의 공급이 넘쳐나면서, 건설업체들은 벌써부터 2차 원도심 개발사업의 중심지로 영대병원네거리 일대를 주목하고 있다.

영대병원네거리 일대인 남구는 전통적으로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던 곳으로 예로부터 주거 만족도가 뛰어나고 주거 선호도 또한 높은 지역이다.

이 일대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2022년 6월 입주를 앞둔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을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1천89세대, 2024년 11월 입주 예정), 앞산네거리 인근 재개발 사업(1천713세대, 분양 예정) 등 11개 단지 8천793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처럼 영대병원네거리 일대 개발사업이 활발한 이유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의 역세권 입지인 데다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 3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 도심 접근성 또한 우수한 입지장점 때문이다. 여기에다 주거 쾌적성을 담보할 앞산의 숲세권, 신천의 수세권은 물론, 수성구 생활권의 접근성도 뛰어나 주거 만족도가 우수한 지역이다.

최종태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장은 "태평로 일대의 원도심 개발사업은 그동안의 공급물량 증가로 사실상 마무리 단계"라면서 "내년에는 영대병원역 일대 신규공급 물량이 확대될 예정으로 신흥주거지로의 면모를 새롭게 갖춰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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