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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 영천의 새로운 밭작물 소득원 부상…전체 약초면적의 56%

2021-12-31

신녕 등 108농가서 110㏊ 재배
품질 뛰어나 효자품목 자리매김
농림부 공모서 내년 1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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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작약 재배 밭에 꽃이 활작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작약은 영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영천시 제공>

한방도시 경북 영천에서 작약 재배가 새로운 밭작물 소득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역 108 농가에서 110㏊ 면적에 작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약초 재배 면적 195㏊의 56%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녕면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영천시는 작약 홍보를 위해 2019년부터 주산지인 신녕면 화남리 일원에서 작약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천에서 재배된 작약(3년산 뿌리)은 균일하고 품질이 뛰어나 한국콜마·한국담배인삼공사에 수매되고 있으며, 약초 농가의 소득 증대에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정부의 공모사업에도 확정돼 내년에도 작약 재배 농가. 재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사업에 영천시 작약이 최종 선정돼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영천시는 품질 경쟁력을 위해 교육·시설·장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동경영체 육성에 지원 영천 한방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초 가공·저장 시설이 낡고 부족해 홍수 출하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생약농업협동조합 유호상 조합장은 "약초 재배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 및 유통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 작약 농가와 더불어 도내 350여 조합원의 수익증대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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