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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왕 노기원 회장 "재해 없는 사업장 만들어 건설명가 반열에 올릴 것"

2022-01-19

태왕, 올해 수주 8000억원·매출 4000억원 목표
중대재해법에 선제 대응…안전 최우선 책임경영제 도입
스포츠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 기업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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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사인 〈주〉태왕은 올해 '수주 8천억원, 매출 4천억원'을 목표로 잡고 임인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태왕은 3월 초 창단 예정인 대구경북 최초 KLPGA 여자골프단을 계기로 '태왕아너스' 브랜드를 전국화한다는 복안이다.

태왕은 최근 노기원 회장 주재로 '202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이 같이 확정했다.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중대재해 Zero(제로) 사업장을 위한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수도권 영업기반 구축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한 '태왕아너스' 브랜드 가치 창출로 정했다. 또한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태왕은 공동주택 6개 단지 2천143세대, 일반건축물 4곳, 일반토목 6개 현장, 공공부문 2개의 신규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태왕의 올해 사업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안전우선 책임경영제'의 도입이다. 이 같은 경영 방향은 오는 27일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를 위해 기존의 노기원 대표이사 단일 체제를 안전부문 책임경영제 조기정착을 위한 대표이사 추가 선임을 통해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실상 기업의 대표이사 최고경영자 리스크에 따른 경영손실과 공백을 차단하고, 오히려 안전의식 강화로 재해 없는 사업장 구축과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안전우선 책임경영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무재해 현장 포상제도 실시 △안전 PATROL제도 등도 운영한다.

둘째는 내실경영으로의 전환이다. 태왕은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박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지역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을 이유로 올해 경영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올해는 외형 확장보다는 수익성과 분양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내실경영을 다지기로 했다.

셋째는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영업기반 구축이다. 올해 안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 전국적인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마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태왕아너스'라는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지역 최초 KLPGA 여자골프단 창단도 같은 맥락이다. 태왕은 3월 초 창단할 예정인 '태왕아너스 골프단'을 꾸리기 위해 김유빈(26)·유지나(20)·김지연5(19) 등 KLPGA 소속 프로선수 3명과 계약을 이미 마쳤으며, '태왕아너스'를 전국 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시간이 회사의 내실과 초석 다지기를 완료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간은 '변화'와 '혁신'으로 태왕의 가치실현을 이뤄내야 하는 시기"라며 "미래 건설의 중심에 반드시 건설명가 태왕의 이름을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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