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사진〉가 형사로 돌아온다. 데뷔작 '도희야'를 통해 묵직한 주제를 울림 있게 전달했던 정주리 감독의 신작 '다음 소희'를 통해서다. 이미 두 사람은 '도희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이에 의문을 품은 형사 유진의 이야기다. 유진은 하나하나 사건을 되짚어가는 냉철한 형사로, 그를 연기한 배두나는 '도희야'의 좌천된 파출소장, '비밀의 숲'의 강력반 형사 캐릭터에 이어 또 한 번 그녀만의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부터 '킹덤' '센스8'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전 세계가 사랑하고 인정하는 배우로 등극한 그다. 정 감독과의 8년 만의 재회가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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