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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야속해"...삼성 라이온즈, 작년 이어 올해도 국내 스프링캠프 진행

2022-0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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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1일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경산볼파크에서 45일 동안의 국내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스프링캠프를 연다. 영남일보 DB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삼성은 20일 2022시즌 KBO리그에 대비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캠프 시작일은 설 연휴(1월 30일~2월 2일)가 끝난 직후인 다음 달 3일이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삼성라이온즈볼파크(이하 경산 볼파크)에서 우선 훈련을 시작해 2월 15일 홈 구장인 라팍(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으로 장소를 옮긴다.

스프링캠프는 3월 11일까지, 총 38일 동안 진행되며 KIA·SSG·LG와의 연습경기가 준비돼있다. 3월 12일부터는 KBO가 주관하는 시범경기 16경기가 펼쳐진다. 시범경기 일정까지 끝나는 3월 30일부터 선수단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정규리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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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22시즌 스프링캠프 일정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구단 측은 해외 전지훈련도 고려했으나, 오미크론 유행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국내 스프링캠프 진행을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 추운 날씨에서 훈련할 경우 어깨 부상 위험이 따르는 투수조만 따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방안도 제시됐지만, 자가격리 절차나 감염 위험 등 때문에 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뿐 아니라 나머지 9개 구단도 국내에 캠프를 차리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kt는 부산 기장군에, 두산은 울산을 선택했다. LG와 키움은 각각 경남 통영과 전남 고흥에서 훈련에 돌입하고, SSG는 제주로 떠난다. NC는 창원에 남고, 롯데는 김해, KIA는 함평, 한화는 거제로 간다.

지난 시즌 국내 스프링캠프가 최대 변수로 예상됐고, 실제 일부 구단은 부상 이슈 등으로 인해 추운 날씨 속 훈련의 영향을 받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구단마다 조금씩 국내 스프링캠프 노하우가 쌓인만큼 올 시즌 각 구단이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가 다시 한번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

올해 KBO리그는 오는 4월 2일 개막한다. 삼성은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kt와의 맞대결로 시즌을 연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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