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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안동 라면 할머니' 100박스 편지와 함께 전달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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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익명의 기부 천사인 '안동라면 할머니'로부터 라면 100박스를 편지와 함께 전달받았다.


기부자는 라면 회사를 통해 물품 기부 의사를 전했다. 라면과 편지는 지난 20일 안동시청으로 배달됐다. 안동라면 할머니는 올해까지 4년째 라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스스로 '안동라면 할머니'라고 밝힌 편지엔 "시장님께. 자식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없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기부받은 라면은 각 읍면동에 배부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편지를 전달받은 권영세 안동시장은 "매년 설이면 소외계층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안동라면 할머니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기부자의 마음을 고이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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