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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성명서 발표

2022-03-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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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은 지난 7일 "국제사회에 어떤 이유와 논리도 전쟁을 합리화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지지 성명<사진>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시인보호구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물론 시인보호구역과 함께 하는 전국의 문화예술인, 시민 등 5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명서에서 시인보호구역은 "전쟁과 폭력은 양쪽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부도덕한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인류애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저급하고도 부도한 행위이며, 인간이기를 저버리는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침략과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이산가족을 남겼고, 폐허를 남겼고, 극복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남겼다. 전쟁에는 승자 없이 패자만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포격 중에도 우크라이나 방공호에서는 새 생명이 태어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미래이자 우리의 미래"라며"시인보호구역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평화를 지지하고, 반전을 표방하는 당신과 연대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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