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국민의힘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1 지방선거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권영길 국민의힘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으로의 4년이 미래 반백 년 안동의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시기"라고 밝힌 권 예비후보는 "아이들에게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이념과 세대,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는 정책을 통해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부강한 안동, 활기찬 안동으로 도약해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0만 도시, 명품 안동 건설을 위해 8대 비전, 51개 세부과제를 통해 안동을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의 8대 비전은 △농·생명 바이오산업 중점도시 △생태관광·문화관광산업 거점도시 △전통과 예술이 공전하는 도시 △평생 복지 실현을 통한 명품도시 △중·소상공인 지원 육성 △청년 취·창업을 통한 창조도시 △미래를 대비한 실용적 교육도시 △자연 자원을 활용한 레포츠 도시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동에 국가산단 조성, 안동댐·임하댐 개발, 대학병원 유치, 관광 명품도시 조성 등을 약속한 만큼, 이에 발맞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동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안동은) 정치의 무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라며 "오로지 시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언제나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자랑스러운 안동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임하면 출신으로 지난 42년 동안 공직생활 동안 9급에서 2급 지방이사관까지 오른 남다른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안동농림고(한국생명과학고)·영남대 행정대학원 정치학과(석사)를 졸업하고 성주군 부군수·동해안발전본부장·경북도청 대변인·경북도 복지건강국장·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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