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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고향 안착 여부'에 술렁이는 지역 정치권

2022-03-23 18:41

친박 앞세운 지역정치 결집 여부 변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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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귀향 환영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로 이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안착 여부’는 정치권을 넘어 대중적 주목도가 크다. 지역에선 당장 다가올 6월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미칠 파급력을 저울질 하고 있다.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정치인들의 달성 사저 방문이 잇따르고, 친박(親朴)을 앞세운 지역 정치권의 결집 여부도 변수로 남아 있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인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맞붙을 권영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다. 권 시장은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이날 오전 일정을 마치고 사저를 방문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퇴원 축하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오전 11시 30분 사저를 방문키로 했고, 친박 핵심인사였던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당원·지지자들과 함께 대규모 환영 행사를 열기로 했다. 달성군이 지역구로 사저 방문이 예상됐던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장을 찾지 않는다.

정치권은 박 전 대통령이 밝힐 대(對)국민 메시지를 주목한다. 지지세와 영향력이 강한 대구경북을 넘어 정국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병원 앞에서 간단한 소회를 발표한 후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정식으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당이 견지하는 원칙적 입장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도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권 교체에 대한 우호적 의미나 국민적 단합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직 지역에서 박 전 대통령이 가진 영향력은 막강하지만 당을 분열시키는 메시지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을 상징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천과 멀어진 지역 정치인들이 친박을 앞세워 뭉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과거 친박 탈당사태에서 보듯 지방선거 구도에서 분열될 상황을 노출할 수 도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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