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임기 동안 주요 경제 지표 답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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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 임기 동안 주요 경제 지표가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산업 중심 경제 정책에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29일 대구시는 2014년과 최근 경제산업지표를 비교한 지역경제산업 주요지표 변화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인구 및 임금,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등 경제 지표는 지속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 249만명이었던 대구 인구는 지난해 기준 238만명으로 연평균 0.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2만4천여명이 대구를 떠났고, 20~29세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있다.
이같은 인구 감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지역 1인당 GRDP는 2014년 1천972만원에서 2020년 기준 2천395만원으로 연간 3.3%씩 증가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 타이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1인당 지역총소득은 2천339만원에서 2천782만원으로 연간 2.9%씩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위는 전국 15위에서 꼴찌로 떨어졌다.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014년 235만원에서 지난해 309만원으로 연간 4.0%씩 늘었지만 전국 순위는 15위로 변함이 없었다.
다만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펼친 5+1 신산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었다. 2014년 대비 2019년 지역 주요산업 차별적성장률(연평균성장률 기준 대구와 전국 차이)에서 종사자수 및 부가가치, 생산액 등은 의료 및 미래형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산업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보였다.
대구시는 이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신산업 중심 산업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목 대구시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은 "5+1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육성을 본격 추진해가겠다"며 "디지털 및 의료, 문화, 관광 등 서비스 산업과 지역 주력산업 간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전략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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