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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북 첫 완성 전기차 생산공장 건립…연간 2천 대 생산

2022-03-31

<주>대창모터스 업무협약(MOU) 체결
2차전지 배터리팩 생산공장도 건립
500억 원 투자(1차), 일자리 창출 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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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경주시, <주>대창모터스와 '상업용 전기차와 배터리팩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오충기 <주>대창모터스 대표이사, 주낙영 시장, 서호대(왼쪽부터) 시의회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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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경북도-경주시, <주>대창모터스가 '상업용 전기차와 배터리팩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마친 후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업무협약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전기차와 2차 전지 배터리팩 생산 공장이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경주시 안강읍에 건립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전기차 전문기업 <주>대창모터스는 30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전기차와 배터리팩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창모터스는 1단계로 다음 달부터 2026년까지 500억 원을 들여 안강읍 갑산농공단지에 있는 공장을 임대해 연간 전기자동차 2천 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는 화물트럭(0.8t)·밴(0.5t) 등 2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1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대창모터스는 2단계로 안강읍에 e-모빌리티 산단이 조성되면 협력업체 10개사와 함께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대창모터스의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경우, 2천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천200명의 간접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조성되는 e-모빌리티 산단에 전기차 부품업체 등 관련 회사도 경주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승한 전기 화물차 ‘다니고 밴’과 한국야쿠르트 아줌마 전동카트 ‘코코’로 잘 알려진 회사다.

충북도 진천군에 본사를 둔 대창모터스는 2010년 1월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171억 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골프용 카트와 저속전기차를 생산·판매했고, 자체 기술을 개발해 2018년부터 초소형전기차 ‘다니고 Ⅰ(승용)’과 ‘다니고 Ⅲ(화물)’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3월 고속 전지차 ‘다니고 밴’을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대창모터스가 경북도 최초로 경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립해 경북형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경주시의회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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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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