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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3년 만에 '2022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열린다

2022-04-12 14:11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
5월 5일부터 나흘간…선비촌 일원서 온·오프 행사로

선비축제
국악한마당팀이 지난 2019년 열린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기준이 낮아지면서 경북 영주시가 3년 만에 지역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다음 달 8일부터 나흘간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연다.

특히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정립하고자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하고,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한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는 등 비대면 요소도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영주가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에는 △소수서원 졸업자(입원록 기록자) 후손을 찾고, 소수서원 입원록 제1권 봉환 기념행사인 'Home Coming Day'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현을 하는 '소수(紹修)1543, 사액 봉안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K-Culture한복런웨이'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선비세상 문화관 △선비공감 흥(興)콘서트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지역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하천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이 포함된 이번 축제 기간 가족 모두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선비정신의 함양과 재미를 동시에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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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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