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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5월부터 모든 교육 활동 정상화…교육 회복 집중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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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마련해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단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및 교육부 오미크론 이후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지역 여건을 고려해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원격수업을 병행해오던 학교 현장은 '포스트 오미크론'체계로 전환해 5월 1일부터 교육 활동이 정상화된다.

다만 보다 안정적인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 전환을 위해 △준비단계(4월21일~30일) △이행단계(5월1일~22일) △안착단계(5월23일~1학기)를 거쳐 진행된다.

먼저 모든 학교는 5월 1일부터 정상 등교를 실시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이 본격 추진된다.

원격수업은 방역이 아닌 교육 효과성 제고의 목적으로만 활용하며,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과 및 비교과 교육 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유치원의 경우 또래 놀이·바깥 놀이·신체활동 중심으로 정상 운영되며,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이동식 수업과 모둠 활동·토론 등 다양한 수업방식 활용이 가능해진다.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도 허용된다. 다만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100명 미만으로 팀을 나눠 운영한다.

가정학습 일수는 올해는 최대 60일 그대로 유지하며, 탄력적 수업 시간 운영은 정상 등교 실시에 따라 중단을 권고한다.

방과후학교·돌봄교실도 정상 운영한다.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이 발생할 경우 학습권 보호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대체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학교 방역 체계도 방역 당국의 변화되는 방역체계에 맞춘 맞춤형 학교 방역 관리로 전환된다.

이행기인 5월 1일부터 선제검사는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고, 같은 반 내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 질환자나 유증상자에 대해선 접촉자로 분류된 날부터 24시간 이내 신속 항원검사를 권장한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되, 기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마스크(비말 차단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의 착용도 가능하다.

급식실 지정 좌석제, 체육관 내 동시수업 및 양치실 운영기준 등은 학교 실정을 고려해 학교장이 자율 결정·시행하도록 했다.

다만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 검사·창문 상시 개방·급식실 칸막이 설치·일시적 관찰실 운영·1일 1회 이상 일상 소독 등의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동안 유지된다.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별 진단 결과에 기반해 교과보충,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 회복은 더욱 강화된다.

보다 많은 학생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수준·희망 맞춤형 교육 회복 지원 사업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교원의 교육 회복 역량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개최하고 자료도 개발해 보급한다.

학생 맞춤형으로 교과별 보충 수업을 제공하는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은 운영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확대 실시한다.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및 교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회복 현장지원단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상담해 본격적인 교육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원·학생 등 교육 회복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결손 및 격차 해소 관련 정책 성과분석을 추진한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정상 등교를 통한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추진으로 모든 학생 성장과 교육결손 회복에 온 힘을 쏟는 동시에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또는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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