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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취임식에 日기시다 불참 가닥…외무상이 대표로 참석할 듯

2022-05-02 15:03

대규모 대표단 파견…사도광산 의원연맹 회장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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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대표로 파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외교 소식통은 2일 "현재로서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하야시 외무상이 일본대표로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정부 내 기류가 그런 방향"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취임식 참석은 실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이 아직 우리 측에 취임식 참석자 명단을 통보하지 않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참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도 취임식에 기시다 총리가 아닌 하야시 외무상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정부 내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 측은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희망하고 있으나 총리는 역사 문제가 해결된다는 확약이 없다고 판단해 이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한) 방한은 보류하겠다는 의향"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이 취임식 참석차 방한해 윤석열 정부의 주요 인사와 만나 한일 관계 회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다는 구상이며 윤 당선인과 만나는 기회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현지 공영방송 NHK도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각료를 파견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며 하야시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측은 윤 당선인 취임식에 대규모로 대표단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에서 꽤 많은 사람이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치권에선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간부들이 대거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니시무라 아키히로 사무국장(이상 자민당), 나카가와 마사하루 운영위원장(입헌민주당) 등이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다.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의원연맹의 회장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자민당)도 취임식에 참석한다.


그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1983년 한국을 방문한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아들이다.


외교 소식통은 나카소네 전 외무상의 취임식 참석과 관련해 "사도광산 때문에 (취임식에) 오는 것은 아니고 아버지 때부터의 인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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