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시정 충실히 보살피겠다.
지지자에게 "감사, 그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 눈시울 붉히기도

장욱현 영주시장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 수용의사를 밝혔다. <영주시 제공>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의 민선 최초 영주시장 3선 도전이 30여 일 만에 막이 내렸다.

장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영주시장 경선 결과를 겸허히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로 선출된 박남서 후보에겐 축하의 인사를, 끝까지 선전한 강경원 후보에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이제 시장의 직무에 복귀해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을 충실히 보살피겠다"며 "임기 후에도 시민 여러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무어라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언제 어느 자리에 있든지 그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장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철회를 한 후 오는 16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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