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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포스텡 아샹제 대통령, 8일 경북도청 찾아

2022-05-10
(1-3)중앙아프리카공화국_대통령_경북도청_방문(기념식수)
투아데라 포스텡 아샹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지난 8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기념식수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발·교류 협력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투아데라 포스텡 아샹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8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방한했다. 이날 만남은 평소 경북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진 투아데라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도지사와 투아데라 대통령은 지역 개발과 교류 협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도지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채택했는데, 이날 이 도지사는 이를 언급하며 "금융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 많은 국민이 경제적 혜택을 입도록 한 용기와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 경북도도 앞으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도전을 주목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투아데라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서 대표는 2017년 방한한 나꼼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시(市) 시장을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지원하고 있다. 서 대표는 지난 5년 간 홍수피해 복구비, 차량 등 8억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지난달에도 생필품과 의료용품 등 10억원의 물품을 보낸 바 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경북은 '한국 속의 한국'이라 불릴 정도로 전통과 문화를 온전히 보존한 지역이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있는 산업화의 중심"이라며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양국의 발전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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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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