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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연계행사 '영주 필드트립'… 20여 개국 40명 참가

2022-05-09 18:01

산림치유원서 각종 치유 프로그램 체험
市 환영 만찬, 공연, 한복체험 등 다양한 특별 체험 마련

필드트립
세계산림총회 참석자 중 '영주 필드트립'을 신청한 외국인들이 영주 선비촌을 방문해 한복체험을 하고 영주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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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 참석자 중 '영주 필드트립'을 신청한 외국인들이 산림치유원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의 연계 행사인 '영주 필드트립'이 최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영주 필드트립' 행사는 WFC 참석자 중 필드트립을 사전신청한 20여 개국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하 산림치유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 한국선비문화축제, 풍기인삼시장 등을 찾았다.

산림치유원에선 △숲 산책 및 해먹체험 △밸런스 테라피 △아쿠아 치유 장비 체험 △구상나무 식수행사 △다도체험 등이 진행됐다.

영주시는 지역을 방문한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영주의 우수한 산림·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고자 단순 관광이 아닌 환영 만찬, 공연, 한복체험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들로 이번 행사를 꾸렸다.

특히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3년 만에 열린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해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 생활상을 선보여 산림 자원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선비도시 영주'를 세계 곳곳에 알렸다.

김종연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림치유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 치유시설로서 인력, 시설, 프로그램 등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의 우수성과 산림 치유의 효과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산림 치유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필드트립이 영주에서 개최되는 첫 엑스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앞두고 전 세계에 영주의 우수한 산림·문화·관광 자원을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발판으로 힐링 도시 영주시가 세계적인 산림문화관광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열리는 WFC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 등 144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 및 선언문 등을 발표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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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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