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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북구 기계식 주차장 추락사, 교통안전공단도 관련 조사 나서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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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대구 북구 한 건물 기계식 주차장 입구. 소방당국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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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추락사고가 발생한 대구 북구 한 건물 기계식 주차장 입구. 소방당국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최근 대구 북구의 한 상가건물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사(영남일보 5월10일자 9면 보도)와 관련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에 나섰다.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의 조사 내용을 종합해 이번 추락사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단은 주차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부터 기계식 주차장 관련 사망사고, 자동차 전복 및 추락 사고 등 중대한 사고 발생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과정은 공단이 사고내용 및 원인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의 사고조사판정위원회에 제출하면, 사고조사판정위에서 사고 원인 등을 판정한다. 그 결과 국토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기계식 주차장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공단 측은 대구 북구 기계식 주차장 사고 조사를 진행한 뒤 다음 달 중순쯤 조사 내용을 국토부 사고조사판정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대구 북구 사고의 경우 아직 조사 초반이어서 조사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대구 북구 한 상가건물 기계식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지하 4층으로 추락해 2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기계식 주차장은 당시 수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는 주차 관리인이 없고, 수리 중이라는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함께 나왔다. 사고 원인이나 과실 여부 등을 두고 공방도 예상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에는 1천441개소의 기계식 주차장이 있으며, 총 주차 면수는 4만7천558면으로 집계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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