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전통도시 안동, 힐링을 꿈꾼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도시, 경북 안동시가 도심 내 푸른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 힐링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로부터 안동하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떠올릴 정도로 역사가 깊고 자연이 숨쉬는 지역이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은 여전히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그 명성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근년 들어서는 안동댐 둘레길인 안동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월영공원·민속박물관·석빙고 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안동의 이들 관광인프라가 차별화를 통해 인기를 끌면서 안동시가 자연을 품은 녹색 힐링 도시 조성으로 눈을 돌렸다. 도심 내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공원을 확보해 여가와 휴식 공간·가족 나들이 공간을 넉넉히 조성하겠

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도심 속 힐링'이 가능한 녹색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에서 자연과 문화·휴식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평생에 한 번은 안동을 방문해 봐야 하는 버킷리스트에 꼽힐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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