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516010002016

영남일보TV

경북 안동,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거듭난다

2022-05-18

경북 안동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시민이 생활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녹색공간이 대폭 확충된다. 안동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가꾸기 위해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숲길과 소공원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원·가로숲길·트래킹코스 확충
우선 도시민의 쉼터 역할을 할 공원을 대폭 늘린다. 낙동공원(정하동 산 97번지 일원) 조성 사업은 이미 첫 걸음을 뗐다. 2025년까지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태화봉 근린공원도 여가·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인근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정상택지지구 내 1만㎡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거미줄놀이·통나무건너기 등의 야외체험 학습장과 대피장소·안전시설물 등이 들어선다. 송현 제2공원도 전체 예정면적의 87%(6만1천92㎡)에 해당하는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연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족 나들이객이 즐겨 찾는 농업기술센터 내 녹색체험공원도 새롭게 단장된다. 국도와 인접한 부지 일부가 편입됨에 따라 쉼터·소동물체험장·어린이놀이시설·건강산책로·주차장 등을 설치해 도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내에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실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와룡면·녹전면 등 교외 지역과 신도시 주변에는 소공원을 확충한다. 국도 35호선 선형 개량공사로 자투리 공간이 생긴 와룡면 서지리에는 그늘목과 초화류 등을 즐길 수 있는 소공원을 구축하고, 녹전면 사신리 느티나무 부근 등 주민 밀집지역에도 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교차로 입구에서 경북도교육청 입구까지 4㎞ 구간은 이달 말까지 배롱나무 가로숲길로 조성된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트래킹코스도 확충한다. 백두대간과 도청신도시 배후인 문수지맥을 연결하는 사업의 하나로 올해 △백봉현~당고개 △학가산~금계산(영주) 22.5㎞를 연결한다. 태사묘 일원에는 공연무대·조형물 등을 갖춘 경관광장을 마련한다.


◆친수문화공원
풍부한 수자원의 이점을 활용한 친수문화공원도 늘린다. 강변 버들섬 주변은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수목·초화류·쉼터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우편집중국~선어대를 연결하는 낙천교 동단 부근에 조성된 낙천공원은 지난달 5일 전면 개방됐다. 전체 면적 9천649㎡에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쉼터·어린이놀이시설을 갖췄다. 자연형 계류시설과 정자 전망대도 조성했다. 특히 장미원·작약원·수국원 등 계절별로 꽃을 볼 수 있는 테마정원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어린이놀이시설 등은 강변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벌써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4.5㎞ 구간도 추가로 신설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시립박물관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안동호 선착장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으로, 야자매트·데크로드·전망정자·포토존·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호반나들이길·월영교·낙강물길공원 등과 연결돼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권용해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이 여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장소가 산이나 공원 등 자연공간"이라며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을 조성하고 꽃탑·거리화분·가로수길·트레킹코스 등을 조성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녹색공간을 확충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이 기사는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