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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가 이끌어 낸 김정재-이강덕 화해, 국힘 원팀으로 압도적 승리 가능할까

2022-05-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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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포항 죽도동 죽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 힘 출정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국회의원이 승리의 V 자를 그리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캠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국민의 힘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공천 갈등을 봉합하는 '화합의 포옹'을 이끌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부터 공천 갈등 수습에 나선 이 후보가 텃밭 경북에서 어떤 성적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일 포항 죽도시장 국민의 힘 합동 유세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 후보는 "포항시장 후보 경선과 공천과정에서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간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을 하려면 오해는 시민 앞에서 풀고 상생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과 이강덕 후보는 화합을 위한 포옹과 함께 손가락으로 승리의 V(브이)자를 함께 그리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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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 포항 죽도동 죽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 힘 출정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국회의원이 서로 포옹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캠프 제공>

경선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표면적으로나마 봉합에 성공한 국민의 힘은 '원팀'을 통해 선거 압승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과거 어떠한 사정과 갈등이 있었더라도 지금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후보는 원팀"이라며 "유세 첫 날 포항에서 화해와 상생의 포옹으로 원팀을 선언했다. 포항의 원팀 정신이 널리 퍼져 국민의 힘 후보가 모두 당선되게 도와달라"고 했다.

 

한편,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이날 열린 출정식에는 이 후보 공식 후원회장을 맡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등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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