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607010000692

영남일보TV

[메디아이] "신생아 식품 알레르기 위험…제왕절개 분만과 관련 없어"

2022-06-07

제왕절개 분만은 태어난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 위험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머독 아동연구소(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의 레이첼 피터스 교수 연구팀이 2천여 명의 신생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생아 중 30%는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생했다. 이 아기들의 생후 1년 때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12.7%, 질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13.2%로 밝혀졌다. 제왕절개 분만을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했든 후에 했든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출산 때 모체의 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식품 알레르기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때 모체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질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것이 신생아의 장 내 미생물 집단의 구성과 면역체계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왕절개로 출생한 신생아는 모체의 산도를 거치지는 않지만 이것이 나중에 식품 알레르기 위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