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딤프 창작지원작과 함께하는 'M.Talk' 올해 첫 선
스타데이트에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전나영·김소향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딤프린지 공연으로 마련된 '로드 뮤지컬'. <딤프 사무국 제공>

지난달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축제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

딤프 대표 부대행사인 '딤프린지(DIMFringe)'는 축제 기간 매주 대구 곳곳에서 시민과 만난다. 2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오후 4·7시 열리는 딤프린지는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뮤빛밤)'과 연계해 진행한다. 야외 뮤지컬 시네마인 '뮤빛밤'은 딤프린지 공연이 종료되고 오후 8시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코코'를 상영한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열린 뮤지컬 특강'은 1일과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된다. 1일 오후 7시에는 TBS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진행자이자 '원종원의 올 댓 뮤지컬' 등을 집필한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관객이 열광하는 인기 뮤지컬의 공식, 주크박스 뮤지컬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한다. 5일 오후 3시에는 한국 뮤지컬 안무의 대가이자 1세대 안무가 서병구 안무감독이 함께 한다. '뮤지컬 겟 윗 비 : Musical Get With Me'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강연은 뮤지컬 안무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뮤지컬 배우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 커버 레슨은 물론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연출가 밥 포시의 춤 세계를 들여다본다.

지난달 25일 진행한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산들'의 'M.Talk'. <딤프 사무국 제공>

제16회 딤프 창작지원작과 함께하는 뮤지컬 토크쇼 'M.Talk'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창작지원작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행사로, 배우·창작진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받아 진행되는 토크쇼다. 딤프 초연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창작 뮤지컬인 만큼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뮤지컬 인플루언서 '황조교'가 맡았다. 지난달 25·26일 '산들'과 '인비저블'에 이어 2일 '봄을 그리다', 3일 '브람스', 9일 '메리 애닝'의 'M.Talk'가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전나영, 김소향. (왼쪽부터) <딤프 사무국 제공>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배우와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스타 데이트'도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계 슈퍼스타 마이클 리와 뮤지컬 '아이다''렌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전나영이다. 3일 오후 4시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진행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프리다''웃는 남자''마리앙투아네트' 등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소향이다. 9일 오후 5시 꿈꾸는씨어터에서 팬들과 만난다. '스타 데이트'는 뮤지컬 갈라 공연과 함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게임, 토크쇼 등으로 구성돼 딤프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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