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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8회 세계안무축제 pre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 25일~29일 아양아트센터,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려

2022-09-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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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DANCE COMPANY의 공연 모습. <세계안무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2022 제8회 세계안무축제 pre 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가 25일부터 29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린다.

세계안무축제는 지역 중견 무용가, 원로무용가들이 대구 무용 예술의 정신과 전통을 잇고 세계적인 무용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시작됐다. 한국의 근대무용사에 기록된 대구 무용 역사의 영광인 김상규, 등 많은 현대 무용가들의 춤 정신을 이어 나가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5일(오후 4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는 '대구 춤의 정신, 한국 근대현대무용의 원류'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현대 무용가 김상규와 춤 평론가 정막 등의 정신을 이어받아 현대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또 세계안무축제가 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로 이어나가기 위한 대안도 찾아본다.

이어 오는 27일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파워풀 광장의 춤' 공연이 펼쳐진다. 현대무용, 발레, 힙합 등 무용의 장르 구분 없이 전문 무용가와 안무가, 무용수, 라이브 연주가를 초청해 즉흥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는 '해외 안무가전'이 열린다. 공연에는 이스라엘의 'SOL DANCE COMPANY(안무가 Eyal Dadon)'의 'TOML: Time of my life'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시나브로가슴에
세계안무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시나브로 가슴에. <세계안무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끝으로 오는 29일에는 '국내 안무가전'(오후 8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이 열린다. 시나브로 가슴에, 도도무브댄스시어터, 온앤오프무용단, 아트프로젝트보라 4개의 단체가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시나브로 가슴에(안무가 권혁)의 'Zero'는 나의 한계를 넘어 고차원의 자유로움을 향한 움직임을 담아낸다. 도도댄스무브시어터(안무가 이준옥)의 'Apocalypse'를 통해 인간의 욕구와 이기를 자연과 사회 속에서 어떤 조화로움으로 살아가야 할까에 대한 내용을 표현한다. 온앤오프무용단(안무가 한창호)의 'WARM BODY'는 자연과 인관, 몸 등 실존에 관한 물음과 부드러움에 대한 사유를 담은 작품이다. 아트프로젝트보라(안무가 김보라)의 '소무'는 전통사회에서의 사회적 남성 이데올로기에 의해 규정되는 여성의 이미지를 비판적으로 재현하는 작품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작품 안무가에 한해 대구 현대무용의 상징인 '김상규 무용상'과 '정막 예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박현옥 세계안무축제 조직위원장은 "내년부터 세계안무축제가 대구국제현대무용축제로 거듭난다"면서 "지난 8년간 세계안무축제를 통해 쌓인 해외무용단과의 네트워크와 실무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지고 대구가 현대무용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했다.

전석 2만원. (053)951-3300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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