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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이] "불임 경험 여성, 중년기 우울증 위험↑"

2022-11-08

불임을 경험한 일이 있는 여성은 중년기에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빅토리아 피츠 교수 연구팀이 '전국 여성 건강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분석 대상 여성은 3천61명(42~52세)으로 호르몬 치료는 받지 않고 있었다. 이 중 600명은 최소한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을 못 한 경험이 있었고 127명은 가임기 내내 임신을 시도했지만, 자녀를 갖지 못했다.

과거 최소한 1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는 여성은 폐경 전에 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우울증 위험이 45%로 더 높았다.

불임 경험이 있는 여성은 또 폐경 이행기에 불안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19%, 원하는 자식을 갖지 못한 여성은 28% 높았다. 폐경 이행기는 월경이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으로 진행되는 시기로 폐경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 결과는 경구 피임약, 결혼 상태, 보험, 교육 수준, 인종과 종족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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