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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정확하게…어떤 답 썼는지 헷갈린다면 오답으로 간주해야"

2022-11-21

최대한 보수적으로 채점해야 입시전략 세울 때 오차 최소화
지원 유리한 대학 찾아 가상 지원전략 파일 만드는 것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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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면 수험생 간의 치열한 전략전쟁이 시작된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 저녁 수능 영역별 정답이 공개되는 대로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해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은 당일 저녁에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수험표 뒷면 등을 이용해 본인이 기재한 답을 적어서 나온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기억에 의존해 채점을 해야 한다면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채점을 해야 한다. 만약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틀린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채점해 두어야 입시전략 수립에서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수능 가채점을 끝냈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차분히 분석해 보자.

수능 반영 방법은 4개 영역, 3개 영역, 2개 영역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 수능 점수 반영 방법도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점수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 수험생은 수능 반영 유형과 기준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고 지원하기에 유리한 수능 반영 유형, 반영 방법 등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본인의 수능 성적 유불리 분석이 어느 정도 끝났다면, 지원하기에 유리한 대학을 찾아 가상 지원전략 파일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국어와 영어 영역의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 두는 식이다. 이때 유의할 것은 대학 이름이나 학과명 정도만 써넣는 것이 아니라,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요소들도 함께 메모해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학생부, 면접 등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리한 목표 대학 및 학과들의 최근 경쟁률, 선발방식 및 모집 인원의 변경 현황, 추가합격 현황, 분할모집 대학의 경우 군별 특성 등을 확인해 가며 최종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 파일을 완성해 가야 한다.

한편 수능 이후 실시되는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의 응시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가채점 결과 분석이 필요하다.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에서도 추가모집이 시행되면서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가채점을 통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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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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