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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눈꺼풀 성형술 알고 합시다

2022-11-22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양안 비대칭
연조직 출혈 생겨 혈종 발생하기도
안구뒤혈종, 실명 초래할 수도 있어
전문의 충분한 상담·경과 관찰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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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재 <잘보는 안과 원장>

눈꺼풀 성형술은 흔한 미용성형수술로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고, 2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 젊은 연령의 경우 좀 더 크고 시원스러운 눈을 위하여 눈꺼풀 성형술(쌍꺼풀 성형술)이 자주 시행되고 있고, 노년층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꺼풀 피부가 처지고 눈구석에 주름이 생기며 안와지방이 불거져 나와 눈꺼풀의 모양이 달라지는데, 이러한 변화를 교정해 보다 젊고 자연스러운 눈꺼풀 모양을 위해 눈꺼풀 성형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노년층의 윗눈꺼풀 성형술은 처진 피부를 잘라내야 하는 만큼 대부분 절개법을 시행하며, 부가적으로 주름 개선을 위해 필러와 보톡스 주사가 병행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층은 피부이완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쌍꺼풀만 살짝 잡아주는 매몰법을 시행해 볼 수도 있고, 안쪽눈구석주름이 심하거나 눈이 크게 보이는 효과를 얻기 위해 안쪽눈구석 성형술(앞트임 수술)을 부가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눈꺼풀 성형술은 대부분 입원하지 않고 간단한 국소 마취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스피린이나 아스피린이 들어있는 약을 드시는 분은 최소한 1주 전부터 이러한 약을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눈꺼풀 성형술은 보통 안전하고 합병증 없이 이루어지지만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양안 비대칭이 생길 수 있는데 가장 흔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수술하는 동안 의사는 양쪽 눈을 똑같이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두 눈의 모양에 차이가 생길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눈꺼풀의 붓기 등이 빠지고 자연스러운 모양이 된 후 재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수술 후 피하, 근육 등의 연조직에 출혈이 생겨 발생하는 혈종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혈종은 대개 일주일 이내에 저절로 흡수되어 없어지지만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에는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배출해 주면 됩니다. 드물게 안구뒤혈종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안구가 돌출되면서 단단해지고 안와내압이 상승해 시신경이나 혈관이 압박을 받아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안구뒤혈종은 봉합 부위를 다시 열고 감압과 함께 출혈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은 매우 드물어서 시력이 상실되는 경우는 5천회 수술 중 1회 정도입니다.

세 번째로 수술 후 부종에 의한 눈물흘림과 건성안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네 번째로 수술 시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눈꺼풀함몰과 원치 않았던 부위에 피부가 유착되어 주름이 여러 개 생기고 쌍꺼풀이 불규칙하게 되어 보기 싫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함몰의 경우에는 지방이식이나 필러를 사용해 교정이 가능하며, 여러 겹으로 된 주름은 쌍꺼풀을 풀고 재유착방지를 위해 이식술을 시행한 후 새로운 쌍꺼풀선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 수술 부위의 비후성 반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으나 반흔이 심하게 나타나면 흉터성형술이나 부신피질호르몬을 국소주입함으로써 해결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꺼풀은 혈액순환이 좋은 조직이어서 거의 감염이 생기지 않으나 아주 드물게 생길 수도 있으며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끔 봉합사 부위에서 고름이나 물혹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 또한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눈꺼풀 성형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어려운 수술 중 하나입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를 거친 후 결정하고 정기적인 경과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문홍재 <잘보는 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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