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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 오는 30일까지 한울림소극장에서 열려

2022-11-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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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극단세이레의 '먼데서 오는 여자' 공연 모습. <한울림 제공>

'2022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이 오는 30일까지 한울림소극장에서 열린다.

작은 무대에 부는 바람은 전국 9개 지역 소극장과 9개의 극단이 모여 소극장 활성화와 공연의 유통을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진주 극단 '현장'의 정크, 클라운,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사평역', 전주 극단 '빈칸'의 행복아파트 강아지 도난사건이 공연됐다.

26일까지는 제주 지역 극단인 제주극단세이레의 '먼데서 오는 여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공원 벤치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다. 여자는 누군가를 계속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옆 남자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꺼낸다. 남자는 오래전 중동으로 일을 하러 떠났던 여자의 남편이다. 이들은 서로의 과거와 그 기억을 오간다. 삶에서 기억하려고 애썼던 일들과 잊으려고 애썼던 일들을 대화로 이어간다.

이어 서울 지역 극단인 극단에스의 '고슴도치를 입양하세요'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연극은 버린다는 것과 버려진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가연과 은희는 고슴도치를 거래하고 각자의 공간으로 돌아간다. 가연은 화려한 도시 여자로 보여지는 삶과 달리 고슴도치에게 기대며 살고 있다. 섬을 떠나 자취를 감춘 남편을 찾아 서울에 온 은희는 서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다. 전석 2만 5천원이며, 극단한울림 다음카페, 티켓링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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