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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동해안에 초대형헬기 배치…동해안지역 산불진화자원 강화

2022-12-14
경북 울진 동해안에 초대형헬기 배치…동해안지역 산불진화자원 강화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된 초대형헬기(S-64E).
경북 울진 동해안에 초대형헬기 배치…동해안지역 산불진화자원 강화
13일 산림청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열린 시연식에서 초대형 헬기(S-64E)가 물을 내뿜고 있다.

지난 3월 엄청난 규모의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울진에 초대형 헬기(S-64E)가 배치됐다.

경북도에서 군 단위에 초대형헬기가 배치된 것은 최초이고 23개 시·군에서는 2번째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13일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서 경북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초대형 헬기 취항식을 가졌다.

취항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김학홍 경북도행정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한국공항공사·소방·경찰·군 등 관계기관 및 단체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항식과 함께 본격 운용에 들어가는 초대형 헬기는 미국 ERICKSON Air-Crane사가 제작한 S-64E형으로 탑승 인원은 최대 5명이다.

화물인양 능력은 9천kg, 물 적재량(담수량)은 8천ℓ이며. 1회 진화면적은 2천400㎡(702여 평), 최대 체공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이번 초대형 헬기는 경북도내에서 안동산림항공관리소에 이어 배치된 것으로, 경북도내에 산림청의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 5대가 확보돼 지역산불 공중대응력도 대폭 강화된다.

우리나라는 초대형헬기(S-64E)를 7대 보유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초대형헬기 보유 대수가 많은 국가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무서운 천재지변으로 대형화하는 산불재난에 대응력을 강화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2027년까지 산림헬기 58대와 진화차 2천500대를 확보하고, 산불 대비 주요 시설물 안전 공간 완충지 1천511개소를 조성해 선진국형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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