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낙동강 이목지구 수변 공간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

문경시 낙동강 이목지구 사업 계획도.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 수변 공간이 지역 맞춤형으로 개발된다.

문경시는 문경시 영순면 낙동강 이목지구가 환경부의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선정돼 498억 원의 사업비로 내년부터 기본 구상에 착수해 이르면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지난 22일 낙동강 문경지구 등 전국 22곳의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홍수에 안전한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동안 부처별로 분리 추진됐던 홍수 안전 확보사업, 수질 개선 사업, 수 생태 보전 사업 등 다양한 하천사업이 환경부로 통합하면서 시작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이번 공모에 낙동강 국가하천의 자원을 활용해 치수 안정성을 바탕으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천년 뱃길, 낙동강 물길 마중'이라는 주제로 사업계획을 신청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저수호안 및 스마트관문,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한 자연화원과 생태원, 친수 거점으로 물맞이 마당과 문경 자락 뜰 캠핑 장, 물길 마중으로 낙동강 천년 뱃길과 말응 수변 문화공원 조성 등이다.

문경시 낙동강 이목지구. 주차장과 야구장이 조성돼 있다.

낙동강 이목지구는 현재 야구장과 오토 캠핑장으로 이용되는 주차장 등의 시설이 있으며 바로 상류에는 예천군의 삼강 주막촌과 삼강 문화단지가 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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