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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빚은 비극" 러시아軍 폭사자 89명으로 늘어

2023-01-05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발생한 새해 전야 미사일 공격으로 폭사한 러시아 신병 수십 명이 추가로 파악됐다고 로이터·AFP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세르게이 세브류코프 중장 명의의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신병 임시 숙소에서 연대 부사령관 바추린 중령을 포함한 군인 총 8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측은 사망자를 63명으로 집계했다.

세브류코프 중장은 "이 비극은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의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대량으로 사용한 것이 주원인"이라며 "이로 인해 적군이 우리 병사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타격 좌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서 미사일이 발사됐고, 4발이 임시숙소를 타격해 건물 천장이 무너져내리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드루주키우카 기차역 인근에 보복 공습을 감행, 우크라이나군 병력 최대 400명이 사망하고 하이마스 발사대 4대가 격파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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