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란츠홀…미디어 아트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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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클래식의 기획공연 '2023 포커스 온 시리즈'의 첫 공연인 피아니스트 이솔〈사진〉의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프란츠홀(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다.
'2023 포커스 온 시리즈'는 방대한 클래식 음악의 일부분을 조명하는 공연이다. 이솔의 이번 리사이틀의 부제는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다.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5번',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두 곡을 연주하고, 두 작곡가에 대한 해설을 추가했다. 특히 스크랴빈의 소나타 5번은 미디어 아티스트 이민정 작가와의 협업으로 영상을 통한 공감각적 퍼포먼스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 이솔은 숙명여대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후 도독해 독일 바이마르 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아카데미 1기 입학 후 존페리, 요헤브드 카플린스키, 프랑스와즈 띠나, 아킬레스 델 빈, 백혜선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국내 음악계에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는 연주자다. 2020년부터 2021년에 걸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와 더불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피아니스트 이솔의 리트 프로 트(Lied Projekt)'를 통해 긴 호흡의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석 2만원. 초·중·고·대학원생 1만원. 0507-1338-238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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