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228001406066

영남일보TV

클리스만 감독 , 한국대표팀 새 사령탑 지휘봉…연봉은?

2023-02-28 14:22
epa연합.jpg
EPA 연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이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끈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부터 약 3년 5개월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한국 축구팀을 이끌 예정이다.

독일 출신으로는 2014∼2017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2번째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은 독일의 ‘레전드’ 선수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급 공격수로평가 받는다.

지도자로도 2004년 독일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06 독일 월드컵 3위에 올랐고, 2011년엔 미국대표팀을 맡아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하며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도 냈다.

클리스만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금액(약 1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치진은 협회와 클리스만 감독이 논의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독일어에 능통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클린스만 사단’의 일원이 될 것으로 점쳐지기도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 입국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