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330010003954

영남일보TV

[대구경북에도 이런 기업이] 생성 AI 뛰어든 대구의 기업 '우경정보기술', 실시간 영상 분석 최적 솔루션 제공

2023-03-30

생성형 AI로 영상기술 업그레이드
범죄·재난 예방 등 안전망 구축 가능

우경_신문광고
우경정보기술이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다라(dara). 〈우경정보기술 제공〉

챗GPT 출시 이후 빅테크 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직접 답을 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대구에서 AI 분야 전문 기업 '우경정보기술'과 '저스트랩스'는 이 거대한 흐름을 타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둥지를 틀고 있는 AI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은 최근 AI 영상분석 통합 플랫폼인 '다라(dara)'를 공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클라우드·사회안전망·재난안전·행동분석 4개 테마로 한 AI 기술을 선보였는데, 그 기반에 있는 것이 AI 다라이다.

AI 다라는 사람과 자동차 등 객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회안전, 교통, 재난,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경정보기술은 지난해부터 AI 다라를 생성형 AI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AI 다라가 특별한 건 아직은 흔치 않은 비전(vision)형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면 문자 외에도 영상이나 음원, 이미지를 활용하는 GPT인 셈이다.

이를 테면 CCTV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인 '비스코퍼(VISCOPER)'를 예로 들 수 있다. 비스코퍼는 범죄자나 실종자, 차량 등을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제는 추적을 넘어 예상 경로를 생성해 보여주는 형태로 나아가는 중이다. 집에 설치하는 CCTV를 활용해 자녀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생성·제공하는 행동분석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다라는 디지털 취약 계층 지원, 방역 근무 사업 등 예방적 사회 안전망 구축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인간과 유사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훈련받은 챗GPT 등장을 계기로 초거대 AI에 진출하는 기업이 많다. 다라 또한 인류 생활과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신기술과 콘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