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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산불 날라…대구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2023-04-04
건조한 날씨에 산불 날라…대구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건조한 날씨로 산불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일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1일부터 대구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주말동안 전국에 35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하는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3일 대구소방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성묘 및 식목활동, 봄 나들이 등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는 청명·한식 기간에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는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산림화재 58건 중 28건(48%)이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했다. 산림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약 67%로 가장 많았고, 미상 21%, 방화의심 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근무 내용은 ▲산림인접 마을 주택 및 야영장 등 화재안전 지도 ▲소방지휘관 중심 비상근무 태세 유지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집중 홍보 ▲식목 장소와 등산로 주변 예방순찰 및 캠페인 강화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유지 등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주말에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등 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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