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일꾼] 전풍림 영주시의원 "지방의회 자정 노력 높이겠다"

전풍림 영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회 제도 안착을 통한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과 함께 의원들의 윤리 의식 제고에 만전을 기울이겠습니다."

재선인 전풍림 영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무소속, 풍기읍·안정·봉현면)은 '초심을 잃지 않는 주민들의 성실한 심부름꾼'으로 통한다.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시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초선 시절 후반기 상임위에서 시민행복위원장으로 선출될 만큼 동료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전 시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의회 스스로 권위를 세우고,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치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방자치법 제65조, 영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에 따라 의원들의 청렴·품위 유지 등 의무 위반 사안이 있으면 의원 징계나 자격 심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면 윤리특위는 의원 자격심사,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위반하거나 지방자치법이나 자치법규를 위반할 경우 의원 징계 심사 등 자정 기능을 한다.

전 시의원은 "임기 기간 윤리특위가 열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며 "윤리특위가 열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동료 의원들이라 할지라도 엄격하고 공정한 잣대를 기반으로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에 대한 윤리의식과 청렴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높아지는 만큼 청렴 교육을 통한 윤리의식 제고 및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며 "청렴한 선비의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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