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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 환영"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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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영남일보DB

최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17일 "구미가 신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비상하기 위해선 KTX 정차 등이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이날 "구미는 경북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륙최대 수출단지로 지난해에는 299억달러 수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전자·광학제품이 70%에 육박할 만큼 모바일·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IT제품의 생산 핵심기지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이번 특별법 통과로 구미산단 IT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K-방산의 선두기지로 나아갈 교두보를 마련했고, 올해 6월에는 반도체특화단지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특별법 통과에 힘입어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앞으로 신공항은 국제노선이 취항 가능한 3.8km 긴 활주로와 개항 후 미주·유럽 등 장기노선이 취항해 삼성전자·SK실트론·LG이노텍 등 첨단기업의 물류허브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철도·도로 등 연결망 확충으로 구미와 신공항 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배후도시로의 더 큰 성장을 담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대구~신공항~의성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선철도 노선에 반드시 구미를 거쳐 갈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며 "중부내륙철도 연계 KTX-이음 구미역 정차, 경부선(구미~김천)고속화 선형 개량 사업,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신설,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철도망 확충과 함께 구미가 공항 경제권 100만 인구의 배후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문화·쇼핑·관광기능 확충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는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원팀 플레이와 초당적 협력은 물론, 중앙·지방정부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미가 신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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