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해 시민 만족 '문화도시'
영주만의 문화도시 비전 설정 및 도시 브랜드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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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주 선비 이미지와 도시 브랜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생소한 단어였던 문화도시 영주에 대해 알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영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습니다."
최근 경북 영주에서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 기간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운영한 '문화도시 영주' 홍보부스를 찾은 김민주(35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재단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홍보부스를 통해 '문화도시 영주'와 '영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문화예술사업'을 일반 시민에게 알렸다.
특히 홍보부스에선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스티커 부착 설문조사를 진행해 영주 선비 이미지와 도시 브랜드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선비 이미지의 변화 방향성과 희망하는 도시 이미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었다.
재단은 이번 홍보부스 운영 통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영주만의 문화도시 비전을 설정할 방침이다.
이태훈 재단 사무국장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응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소중한 의견은 앞으로 도시 브랜드를 재정립하는 적극 반영하는 한편,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도시 영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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