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보존 및 탐방객 안전도모 위해
탐방로 예약 정원 하루 300명으로 제한
예약제 운영 기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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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구간인 초암사-국망봉 코스 약도.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이하 공원사무소)가 공원 내 자원 보존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탐방로 예약제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시행 구간은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사~국망봉(4.4㎞) 구간이다.
이 구간엔 복주머니란(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등 특정 식물 및 자생종 등이 있어 예약제를 통해 생장기 기간 보호 및 훼손 예방을 위한 것이다.
탐방로 예약은 국립공원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 시스템은 매월 2회(1, 1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1인당 최대 예약인원 수는 10명이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터넷 예약 미달 인원만 신청할 수 있다.
탐방로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2시다. 특히 이 기간 탐방로 예약 정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입구에 있는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산이 가능하다.
박기현 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원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한 탐방로 예약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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